[산업안전 뉴스]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사고 11.8% 감소…건설업 줄고 제조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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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 뉴스]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사고 11.8% 감소…건설업 줄고 제조업 급증
건설업 사망자 23.9% 감소…제조업 화재·폭발 영향으로 37.3% 증가
"하반기 제조업 집중감독·중대재해 반복사업장 특별감독 추진"
2022~2026년 상반기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추이[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지난해보다 11.8% 감소하며 202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상반기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업과 기타 업종에서 사고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제조업은 대형 화재·폭발 사고의 영향으로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고용노동부는 15일 '2026년 상반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253명(2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7명(278건)보다 34명(11.8%) 감소했다. 사고 건수도 46건(16.5%) 줄며 올해 1분기에 이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 사고사망자 수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10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3명(23.9%) 줄었으며 사고 건수도 27건 감소했다. 기타 업종 역시 56명으로 26명(31.7%)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은 92명으로 지난해보다 25명(37.3%) 증가했다. 사고 건수도 13.6% 늘었다. 특히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57명으로 지난해보다 29명(10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 3월 대전 자동차부품공장 화재와 6월 방산업체 폭발사고 등 대형 사고의 영향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세부내용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억원) 미만 사업장에서 사고사망자가 146명으로 17.0% 감소했고 특히 5인(억원) 미만 초소규모 사업장은 67명으로 23.9%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50인 이상 사업장도 107명으로 3.6% 감소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떨어짐' 사고가 84명으로 전년보다 45명(34.9%)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물체에 맞음, 끼임, 질식·중독 사고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재·폭발 사고는 32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100%) 증가했고, 깔림·뒤집힘 사고도 34명으로 88.9% 늘어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떠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49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경북(28명), 경남·대전(각 22명), 서울·전남(각 21명), 충남(1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사고사망자는 31명으로 전체의 12.3%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건설업 사망사고 감소가 중대재해 예방 정책과 고위험 사업장 점검 확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한 소규모 사업장 기술·재정 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사고사망 감축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건설현장 떨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수칙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사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폭염 대응 현장점검과 함께 제조업 화재 반복 발생 사업장, 군용화약류 취급 사업장 등에 대한 집중 감독을 실시하고,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과 끼임사고 예방 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 유형의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본사를 포함한 특별감독에 준하는 감독을 즉시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이행 여부를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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